24-25 시즌 K리그 2R 광주 vs 강원

<양 팀 선발 라인업>

 

선제 실점 장면

- 두현석 선수가 안영규 선수에게 드로잉 패스를 한 뒤, 김경민 선수는 왼쪽으로 전개하라고 콜 플레이를 함

- 안영규 선수의 시선은 전방쪽만 바라보고 있었음

- 정호연 선수는 두현석 선수쪽으로 전개하라는 콜 플레이를 함

- 강원의 유인수 선수와 이상헌 선수가 중앙에 좁게 서서 압박 타이밍을 재고 있었음

- 포포비치 선수는 패스 속도를 감안했을 때 압박 받을 수 있는 아슬아슬한 위치에 있었음

- 강원의 양민혁 선수는 두 줄 수비라인 구축을 위해 윙 자리로 내려가 있다가 광주의 템포가 늦춰진 타이밍에 맞춰 전방 압박을 수행

- 두현석 선수가 두어번 전방 체크를 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스프린트 해오는 양민혁 선수에게 패스 템포를 놓치고 공을 탈취 당함

- 양민혁 선수가 안영규 선수에게 1대1을 걸고 이상헌 선수는 프리하게 중앙으로 움직이면서 2:1 구도 형성

사견) 안영규 선수에게 쉽지 않은 수비 상황이었지만 측면을 열어주는 판단은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양민혁 선수가 워낙 잘 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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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빌드업>

이전 경기와 다르게 4-2 빌드업을 가지고 나옴

평소 빌드업은 2-1-3, 2-2-2 체계

미드필더 구역에서 볼을 받기 쉽지 않음

강원의 전방 압박의 숫자가 광주 수비-미드 라인의 숫자와 대등

 

<전반 총평>

4-4-2 포메이션으로 무슨 플레이를 하고 싶었는지 모를 정도로 엉성한 경기력

넓은 좌우 폭에 수비라인과 전방 라인의 간격까지 멀어서 패스 작업이 원할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자명

넓은 폭으로 상대 압박을 분산한다면 상대의 수비와 미드 사이 공간으로 빠르게 공이 침투되어야 함

빠른 공격 전개를 위해서는 5개로 종 간격을 나누고 중간 역할을 하는 2명의 선수들로 횡 움직임을 통해 연계 작업이 필요

혹은 사이드에서 풀백과 미드, 윙어의 삼자 플레이를 통해 나오는 움직임이라도 있어야 했지만 강원의 수비에 고전

전술적으로나 에너지 레벨로 보나 전반은 강원에게 압도당한 경기였지만 후반에... ㅋㅋㅋ

 

1라운드는 예매 못해서 직관 못했지만 이번 경기는 응원석에 앉아서 정말 재밌게 봤다. 저번 시즌보다 응원석에서 같이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경기도 대역전극이라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감독님도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